정태영, 구내식당에 공들이는 이유

입력 2015-02-17 21:16   수정 2015-02-23 17:04

금융가 In & Out


[ 이지훈 기자 ] 정태영 현대카드 사장(사진)의 음식 경영이 화제다. 본사 11층에 VVIP용 식당 ‘키친’을 운영하고 있어서다. 또 직원들이 전세계의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도록 7곳의 사내 식당을 운영해 ‘다닐 맛’ 나는 회사로 유명하다.

현대카드 서울 여의도 본사 11층에는 정 사장이 초청한 VVIP만을 대상으로 하는 작은 식당이 있다. 두바이 5성급 호텔 출신인 수석 셰프가 오픈된 조리실에서 음식을 만든다. 정 사장은 중요한 미팅이 있을 때 이 곳을 활용한다. 이 식당에 초대됐던 한 관계자는 “이색적인 분위기에서 일류 요리사의 음식을 맛볼 수 있어 만족도가 높았다”고 설명했다.

직원들이 이용하는 식당도 남다르다. 가장 많이 찾는 곳은 지하 1층에 있는 직원식당이다. 이곳은 A, B, C홀로 나뉘어져 있다. A홀에서는 한식과 아시안 요리, B홀에서는 체중조절 및 식이요법을 위한 다이어트 식단, C홀에서는 양식 및 세계요리를 제공한다.

현대카드 관계자는 “바쁘다는 이유로 대충 떼우고 넘어가면 업무 효율도 떨어진다는 게 정 사장의 지론”이라고 말했다.

본사 1층에는 캐주얼 레스토랑 ‘더박스(the Box)’가 있다. 사옥 옥상에서 직접 기른 유기농 채소를 활용한 샐러드를 제공한다. 저녁에는 시중에서 맛보기 힘든 세계 각지의 맥주와 안주를 판매한다. 정 사장도 가끔 이곳을 찾아 직원들과 잔을 기울인다.

오후 3시에는 떡볶이 닭강정 등 간식을 실은 미니카를 운영한다. 햄버거 전문점 ‘자니로켓’과 돈부리 맛집 ‘진돈부리’ 등 외부 레스토랑 두 곳도 사옥에 입점해 있다.

이지훈 기자 lizi@hankyung.com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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